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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초탄탄 1학기 글쓰기 후기

2024.04.26   조회수 48회    정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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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글쓰기에 대한 코멘트, 와인 생각이 나게 하다

  1년 전까지 잠이 오지 않으면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자는 습관이 있었다. 그러면 아침에 잠을 깨지 못해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였다. 그렇게 저녁 와인, 아침 커피의 악순환을 반복하다가 11개월 전에 커피를 끊었더니 와인도 자연히 끊게 되었다. 그런데 어제 코멘트를 듣고는 와인 한 잔을 마시고 ‘그래 인생은 그런 거야!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지. 이 깊고 큰 죽음의 고독을 어느 누가 이해해 주겠어’ 라고 흥얼거리고 싶어졌다. 물론 이러한 유치한 속내는 공부의 장에서는 밀쳐버려야 한다.

  내 글쓰기의 문제점은 사주 명리를 점 집에서 보는 운세처럼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장금 쌤은 지금 내게 들어온 재성을 근원을 보는 힘으로 훈련하라는 코멘트를 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공부를 함에 있어서 좀 더 깊게 들어가 봐야겠다.
  수영 쌤은 내 글쓰기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공부를 하고 알게 됐다'고 반복해서 썼는데 그 공부의 과정은 하나도 쓰지 않았던 것이다. 글을 쓸 때 과정을 뛰어넘지 말고 차분하게 서술하는 훈련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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