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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초탄탄 하심당 기초탄탄스쿨 7주차 후기

2024.06.23   조회수 16회    정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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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당 7주차 후기  (소정)

 1교시 ‘푸코의 계보학’ 강의는 정리 시간이 있으니, 후기는 2교시 내용을 가지고 하겠습니다. 

  『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 (p.105-227)에 대한 토론은 ‘늙음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이 듦이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말할 수 있는 당당함을 오히려 요구된다는 지점은 신선한 관점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든 지금 예전만큼 화가 없어졌다는 의견에 대해서 이것조차도 나이에 대한 차별이라고 얘기 되었고, 이에 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펼쳐졌습니다.
 두 번째 토론 주제로는 젊었을 때보다 안 행복한 이유는 무엇인가? 인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젊었을 때보다 내려놓음이 있어서 지금은 지금대로 행복하고 예전에는 예전대로 행복하다는 반론이 펼쳐졌습니다. 여기에 나이에 대해서 차별하지 않기, 중년과 노년을 꼭 비교해야 하는가? 등등의 얘기가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이 책의 저자는 자기 집단을 자기가 비판하는 노인들이 먼저 생각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제시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행복의 척도가 바뀌었다는 문제에 대해서 의견이 나왔습니다. 예전에는 가족의 행복이 내 행복이었는데 지금은 행복의 척도가 나에게 좋은 것이 행복한 것이 되었고 이에 행복의 척도가 내부로 바뀌어서 행복하다는 것이 토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관리를 잘한다면  90세가 되어도 건강하기 때문에 노화가 병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고 아울러 노화는 삶의 변화이고 치료할 병이 아니라 삶 그 자체라는 얘기로 방점을 찍으며 토론을 마쳤습니다. 

 “12운성, 생노병사의 파노라마”의 강의는 건록, 제왕, 병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30대의 건록은 오장육부가 단단해지고 잘 걷고 제대로 설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志于學의 단계라고 말해집니다. 
 식상이 건록일 때는 자기 주장을 끝까지 밀어붙여서 구설수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물러서지 않는 기세를 갖고 있으며 재성이 건록일 때는 일에서 끝까지 밀어붙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관성이 건록일 때는 상명하달을 밀어붙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30대에서 40대로 넘어가는 제왕의 단계는 정상에 오르면 내려갈 생각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높이 올라 내려갈 지는 것 밖에 안 남은 태양으로 경험이 많고 세상 물정에 밝다고 합니다.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고 제왕과 같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큰일은 잘하나 작은 일은 오히려 어려워한다고 합니다.
 건록과 제왕이 모두 능력이 뛰어나나 건록은 원리원칙의 성실성을 갖고 있고, 제왕은 자기의 인맥을 동원하든, 뇌물을 쓰든, 어떠한 방법을 써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50대인 병은 기본적으로 공감능력이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프니까 원하는 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환경에 따라 활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남을 잘 챙기고 남을 잘 돕는다고 합니다. 아픈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고 합니다.
 쇠는 관대와 비교가 되는데 관대는 경험이 없어서 물, 불 안 가리고 달려가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쇠는 양보 배려를 가지고 있고 권모술수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현장 공부를 못해서 후기 작성이 좀 어려웠습니다. 부실한 내용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다음 주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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