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탄탄 세미나 시즌1] 신체일지8 _ 최은진 > 숙제방

[ 식탐에 대한 단서 ]
식탐에 대한 근거를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우선 나는 미식가는 아니다. 모든 맛에 대해서 막 집착한다기 보다는 단맛과 짠맛에 특히 집착한다. 또 그 맛 자체를 음미하는 것도 아니다! 몸이 아플때 내리는 처방처럼 일종의 진통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 심지어 약의 효능은 매우 일시적이다 ^^
내가 좋아하는 단맛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아이스크림이다. 그리고 짠맛의 대표는 라면. 그럼 어떨때 내가 이런걸 찾느냐? 스트레스가 싸이거나 정신적인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을때 혹은 반대로 너무 권태로울때. 그 상황을 부드러운 단맛과 짜맛의 강렬한 자극으로 재빨리 몸을 기분 좋은 상태로 돌리고 싶은 욕구라는 걸 알게되었다. 조금만 어렵고 낯선것은 자꾸 피하고 싶은 마음의 반영이 아닐까!
그럼 정확히 식탐이 우선이라기 보다는 내 심리 상태를 컨트롤하거나 정면 돌파하지 못하고 음식으로 돌려막기하는 패턴의 발견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더 탐구를 해봐야겠다!

[ 실천하고 있는 것 ]
1. 한의원에서 진단받은 운동법과 생활관리+식단법
- 독소를 빼주는 식단 ~ 황태국 먹기 : 매일 점심/저녁으로 + 감이당 반찬과 함께
2. 100일 프로젝트 (지금부터 11월까지)
- 골반교정운동 : 한의원에서 알려준 운동법을 매일 친언니에게 받는중 + 평소에 왼쪽으로 기대거나 짝다리짚거나 하지 않게 의식적으로 바른자세 잡기
- 스트레칭 : 비상자세 하루 100회로 늘려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 기타 : 보리밥(쌀-보리 3:1 비율) 평소 밥양의 1/2 , 생강차(냉증개선) ~ 매일 아침/저녁으로 먹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