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탄탄 세미나 시즌1] 신체일지4 _ 최은진 > 숙제방

[ 요즘 일상 ]
지난 한 달 반 정도 동의보감과 티벳 불교 세미나와 몸 탐구 세미나를 듣고, 글쓰기 학교에서는 숫타니파타를 텍스트로 선택하게 되면서 삶을 탐구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몸 탐구를 같이 하게 되었다. 마음과 몸이 따로가 아니라는 걸 머리뿐 아니라 몸으로 이해하게 되는 시간을 지나 온 것이다. 몸이 가장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삶의 현상이라니!! 그렇게 생각하니 몸이 새삼 낯설다. 지금 내 몸이 겪는 변화들에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방학을 지나면서 최근들어 부쩍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 실천하고 싶은 것 ]
다음주에는 감이당에서 소개받은 한의원에 방문한다. 나의 체질에 대해 여러가지 묻고 싶다. 사업을 하면서 많이 안좋아진 건강+체력이 가장 큰 이슈다. 그래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다. 특히 식습관! 그리고 운동. 무작정 좋은 운동 좋은 식단 이런걸 따라하기에 앞서 지금 현재 내 몸에 대한 진단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맞춰 차근차근 꾸준히 나아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