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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세미나 심신탄탄 세미나 시즌1 에세이 이상현

2024.09.25   조회수 35회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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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욕망, 그리고 식욕과 성욕
인간이란 존재는 이것을 조절하기가 힘들다
이 모든 욕망은 돈으로 연결된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인간은 감각에 더 노출되고 중독되어 가는 것 같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고 그 돈으로 감각을 충족하려 한다
그래서 돈의 욕망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다

돈의 욕망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이유는 뭘까?
먼저 돈의 욕망이란 무엇인가?
깊이있게 생각해 보는 것  이것도 쉽지 않다 상식선에서 생각해 보자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마음,  많은 돈을 소유하고 싶다는 마음
일단은 먹고 사는 것이 해결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먹고 사는 것이 조금은 더 편안하게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니까
그러면 얼마나 더 편안하고 풍족해야 하는가?
현재 내 처지에서 어느 정도의 돈이 적당한 것인가?
이것을 모르겠다

"내가 죽도록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고 그걸 하고 있으면 돈이 없어도 행복 할 수 있다"
좋은 말이다 근데 이 막연한 불안감은 왜 없어지지 않는가?

내가 아무리 공부에 집중하고 공부만 하면서 살겠다는 명확한 방향이 있어도
돈은 필요하다  그럼 과연 얼마의 돈이 필요한가?
많을 수록 좋다 라는 것  이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겠다
지금 내게 현실에 맞는 가장 적당한 돈, 어느정도 있어야 불안감 없이 공부에
방향을 잡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
이것이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나는 혼자이다  부양해야 되는 가족이 없다 자타공인 신이 내린 팔자다
예전부터 돈을 쓸데가 없으면 벌어야 할 이유도 없다 라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실용주의, 실존주의, 현대철학을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생각이 많아 진다
그들은 엄청난 부를 가지고 있다 내 기준으로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다

더 많이 벌어서 더 좋은 곳에 더 많이 쓰는 것이 더 좋지 않은가
이것이 그들의 생각인데 무엇이 옳고 그른가 하는 문제 보다는
나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다  어떤 선택이 나를 더 행복하게 할 것인가?
그리고 타인를 더 이롭게 하는 것인가?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 내가 선택한다고 되는 것도 아님을 알면서도
이러한 것들이 많은 생각에 빠지게 한다

지금까지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최고의 직원복지를 하겠다는
생각에 직원들에게 많은 물질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해주면서 많은 기쁨과 행복을 느꼈고 주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이구나
이타적인 삶이 더 충만한 삶이구나 라는 것도 알게 됐다

그러나 현재 매장운영에 어려움이 생겼고 직원복지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쉽게 결정이 내려지지가 않는다
줄이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 하는 생각이 앞서는데 그렇게 하기로 결심도 했는데
과연 이게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불쑥불쑥 튀어 나온다
이것 또한 돈의 욕망에 내가 휘둘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고생해서 타인을 기쁘게 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이것이야 말로 선한 영향력이다
나는 이 말을 믿고 싶다  나의 꿈이다
직원들이 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그들이 원장이 되었을 때 또 다른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잘해주려고 한다면 그걸로 나는 만족한다
지금도 그런 현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고 원장님 때문에 직원들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라는 말을 종종 듣곤한다
그럴때 나는 정말 기쁘고 뿌듯하고 내가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충만감을 느낀다
멋진 원장님 , 휼륭한 원장님, 롤 모델, 이라고 하는 말들은 아주 작은 부수적인 기쁨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돈의 욕망에서 자유로운 사람이고 싶다
그리고 멋진 원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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