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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세미나 [심신탄탄 세미나 시즌1] 신체일지(7)_

2024.08.26   조회수 178회    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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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업.>
- 아버지와의 관계에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싶으면서, 다른 사람이 조그만 간섭이나 터치를 하면 불만해 한다.

- 장금쌤에게 주변에 귀를 닫고있는지 .열고있는지, 청각으로 글을 써보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  수업에서 욕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선생님에게는 관계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관계에 대해 사람에 대해 나 스스로와 주변에 대해 기대가 높고 욕심이 많은 부분이 어떤건지 글을 쓰고 탐구하면서 발견하고 싶습니다.

- 장금쌤이 수업중에 '무능력'이라는 표현을 몇번 하셨습니다. 내가 귀가 있어도 그게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이 아니고 서로 연결되지 않고
  분별심으로 귀를 사용하고 있다면 무능력을 더 강화시키는게 아닐까 합니다. 불편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것. 힘들어 하는것도 무능력의 일종이지 싶습니다.

- "어떻게 상황들이 다 내 마음대로 되지..??  내 마음대로 안되는게 정상아닌가..??" 머리를 통 맞은 느낌이 있습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내가 원하는대로 , 내가 편한대로 주변이 사람이 흘러가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내가 모르게 하는 나의 습관들.>
 
- 심심탄탄 세미나 전에 씨드북이라는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수업인데 거기서 제가 불편해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몇가지 보였습니다.
  첫번째로, 누군가 말을 많이하면 듣기 싫고, 귀를 닫고, 그만 말했으면 좋겠다, 왜 저분은 저렇게 말을 많이 하지. 이렇게 불만과 불편해 하는 제 마음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심심탄탄 수업에서 장금쌤이 말을 많이 해도 저는 그것에 불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씨드북에서 자유롭게 말을 많이 하는것도 그럴 수 있는 건데, 제 마음 한편에서는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 별로 중요하고 듣기 싫은 이야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대하게 됩니다. 그냥 말 그대로, 저분이 말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게 아니야. 내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아. 그러면서 미워하고 시비하는 마음도 들고 무시하는 마음도 듭니다. 제가 이렇게 불만이 쌓이는 것은 제 욕망에는 내가 듣고 싶은 사람이 말을 했으면 좋겠다. 말을 조금 적게 했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말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씨드북 잠깐의 수업에서만 제 마음을 들여다봐도 바라는게 참 많습니다. 욕심이 많습니다. 내가 원하는게 무지 많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불편하고 불만스럽고 마음에 안들어서 짜증이 났을지 저 역시도 알아가고 싶습니다.
그분 입장에서는 어쩌면 누군가한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해주고 생각을 이야기 해주는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전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참 고마운 일입니다.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주는것에 저는 고맙게 소중하게 들을 수도 있습니다.


- 나는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는 욕심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라는게 점점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나에게 따뜻한 말투로 말해주는 사람, 눈빛이 따뜻한 사람, 목소리가 따뜻한 사람,표정이 편안한 사람만 내 안으로 받아들이고, 말투가, 표정이, 눈빛이 나에게 편하지 않으면 받아들이고 사귀고 싶어하지 않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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