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탄탄스쿨 2학기 에세이 발표 후기 > 하심일상

본문 바로가기

하심일상

기초탄탄스쿨 2학기 에세이 발표 후기

2024.07.15   조회수 122회   장윤진

본문

 

KakaoTalk_20240523_215353380_15.jpg

 

한 학기 동안 배운 푸코의 이론을 나의 삶에 적용하여 쓴 글을 발표하는 날이다. 지난번에 주제와 개요를 잡은 내용을 바탕으로 살을 붙여 발표를 하려 하였으나 갑작스러운 동생의 결혼 발표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도저히 글을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나오지 않았다. 유리멘탈을 가지고 있는 나는 정신적인 쇼크를 받으면 거기에서 잘 헤어나오지 못한다. 사주에 수가 많아서 인가...? 하지만 장금샘과 도반샘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여러 가지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들을 들으며 서서히 괜찮아지고 있다. 이런 삶도 있겠구나.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겠구나하며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어쨌든 다음 학기 에세이 주제는 확보했다^^

 

 

이종숙 선생님의 에세이 어디에서 살고 싶은것인가에서 수영샘의 코멘트가 인상깊었다. 과거의 좋았던 경험 이웃간의 정이 넘치는 삶은 지금시대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 과거의 기준으로 현재의 삶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을 거란 말씀에 나도 또한 과거의 기준 즉 국제매매혼에 대해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덧붙여 현재의 상황에서 시대를 최대한 이해하고 받아들여 지금의 사회에서 최선을 다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 지금 나에게도 필요한 것 같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하지만 인지하는 것만으로 변화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믿으며 인지의 다음스텝으로 넘어가 보려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2024 HASIMDANG. All Right Reserved.